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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페이지 활용 밑그림 나와

은쉬리 2008. 3. 17. 17:00

춘천 캠페이지 활용 밑그림 나와

1조1천240억원 투입, 공원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춘천시 캠페이지 부지가 공원형 첨단 산업연구단지로 조성되고 주변지역은 도시 재정비사업 등 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새로운 도심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캠페이지 주변 종합개발 계획’을 마련,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낙후된 이 일대에 대해 체계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캠페이지와 주변지역 종합개발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1조1천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이지는 총 2천5백억원을 들여 공원형 첨단 산업연구단지로 조성되며 부지 67만3천㎡의 50%는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50%는 산업용지, 업무용지, 상업용지로 개발된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국비로 추진되는 주변 지역 개발은 총 8천7백41억원을 투입돼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미 확정된 주변지역 1차 발전종합계획은 ▲소양동, 약사명동, 근화동, 강남동 하수관 오·우수 분류관거 설치사업 ▲근화동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중도 월드클래스가든 조성사업 ▲근화동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3천660억원 등이 투자된다.

 

이 중 오·우수 분류관거 설치사업비는 980억원으로 국비 686억원은 이미 지원이 확정된 상태이며 3개 사업은 민자로 추진된다.

 

2차 발전종합계획은 ▲캠페이지 개발 사업 2천500억원 ▲근화동, 소양동, 약사명동, 조운동 일원 도시재정비사업 2천941억원 ▲춘천하수처리장 공원 조성 427억원 ▲캠페이지~호반순환도로 도로개설 700억원 ▲서면, 사북면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239억원 ▲서면, 사북면, 강남동 소하천 정비사업 524억원 ▲서면, 사북면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250억원 등 7개 사업으로 총 7천5백81억원 등이 투자된다.

 

시는 2차 개발사업과 관련, 총 사업비 7천5백81억원 가운데 국비 4천681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시는 캠페이지 환경오염 정화사업으로 부지 인수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주민 편익시설은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며 국방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캠페이지를 관통해 춘천역을 연결하는 임시도로 500m 개설은 이달 중 국방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추진에 나설 계획으로 오는 8월 중 도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캠페이지 내 숙소, 격납고, 야구장 등 재활용이 가능한 시설물은 독서실, 체육관, 소프트볼장으로 보수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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