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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한우’ 건강진단 받는다

은쉬리 2008. 3. 17. 16:59

‘양구 한우’ 건강진단 받는다

브루셀라병 방역 위해 채혈검사

 

양구군이 소 브루셀라병 방역을 위해 한우건강진단사업을 실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3천700만원을 들여 관내 559개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6천797마리 중 거세한우 1천267마리와 1년생 미만 한우 130마리를 제외한 5천400마리를 대상으로 채혈을 통한 건강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검진은 한우 브루셀라병 검진 강화로 감염 한우를 조기발견, 확산을 방지하고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을 통한 한우사육농사 손실방지 및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공수의와 방역사, 보정요원 등으로 구성된 2개반 6명의 채혈반을 편성해 63개 마을 445마리 한우사육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2회 수요일과 금요일 채혈해 도 가축위생사업소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수한 한우 생산을 위해 모든 거래 한우의 검사증명서 휴대를 의무화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현실화하며 조기 채혈검사로 신속한 살처분 및 도태로 인한 확산을 방지해 농가의 손실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청정 한우 생산을 위해 지난해 개량축사 50개소 지원에 이어 올해에도 축사 18동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 지원과 송아지 가격이 155만원 이하가 되면 손실 차액분을 보전해 주는 송아지 생산안정화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강원한우클러스터지원사업 가입농가에는 우수한 한우육생산교육, 인공수정료와 홍보료 등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업지원과 양선규 축수산담당은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결한 축사운영 및 관리로 우수한 한우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청정양구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축산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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