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강원과학축전 10월 개최

속초시 강원과학축전 10월 개최

설악권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 기대

 

속초시가 대한민국 지역과학축전을 유치해 설악권 지역의 과학문화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과학기술부와 한국문화재단의 평가결과 ‘2008년 강원과학축전’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돼 오는 10월 엑스포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동∙설악권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및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특색화 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포함시켜 과학축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 매우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해 10월 개최한 ‘속초양양 과학 싹 큰 잔치’와 전국단위 규모의 다양한 행사∙축제를 치룬 경험 및 행사기간 중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식∙숙박업소, 워터피아, 시립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한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축전에 설악권 지역의 유치원∙초∙중등학교 159개 3만명의 학생과 학부모, 수학여행단, 관광객 등 약 7만여명이 방문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23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철저한 준비로 강원과학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오는 19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속초양양교육청, 경동대학교∙동우대학 산학협력단 등과 실무회의를 걸쳐 추진위원회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역과학축전이 그간 과학문화 체험기회가 거의 없었던 청정한 설악권 지역의 과학문화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미래의 꿈을 간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과학문화 지방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과학축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4~5개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지난 2006년 원주시에서 강원과학축전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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