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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내달 10일 개최

은쉬리 2008. 3. 7. 22:15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내달 10일 개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중심 관광축제

 

삼척 ‘2008 근덕면 맹방 유채꽃 축제’가 오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7일 삼척시에 따르면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7만2천㎡의 면적에 조성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펼쳐질 2008 맹방 유채꽃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가 축제를 기획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 고객 중심의 관광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설행사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코너 및 향토 먹거리장터 운영, 유채꽃 및 삼척관광사진전시회, 유채꽃과 벌꿀의 만남 및 곤충체험관을 행사기간 동안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또 맹방 싱싱딸기 수확체험을 비롯해 유채꽃·벚꽃길 따라 자전거 하이킹, 유채꽃 가요제, 아마추어 사진공모전 등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 유채꽃 가족 한마음 건강달리기 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등의 주민 참여 행사를 새롭게 마련,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한 맹방 유채꽃 축제는 노란 유채꽃과 명사십리 맹방 해수욕장의 푸른 바다, 7번 국도변의 하얀 벚꽃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해를 거듭할수록 상춘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어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외지인이 57%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경제 시너지 효과도 9억6천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장내 향토음식점 및 유채부산물 판매수익금도 7천여만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효자 관광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3만5천㎡ 확대 조성한 유채꽃밭과 가족 건강달리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확충해 경쟁력을 갖춘 자연축제, 친환경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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