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부내륙권 물류거점 도시 육성

춘천, 중부내륙권 물류거점 도시 육성

15만1천993㎡ 규모의 공영차고지 조성

 

춘천시가 대형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중부 내륙권 물류거점 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동내면 학곡리 일대 15만1천993㎡ 규모의 강원북부 내륙권 물류기지 역할을 할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영 공영차고지 조성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기업도시와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이 조성되면 물량 이동 증가로 대형차량의 통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영차고지에는 시내·외 버스와 고속버스, 관광버스, 화물차량 차고지, 물류시설, 세차장 정비소 등의 부대시설과 운전기사들이 묵을 수 있는 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조만간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으로 오는 5월까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안에 토지매입을 마칠 계획이며, 조성 공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건교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60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으나 아직도 많은 자금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도심 내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사고위험 등의 요인이 사라지고 물류산업 발전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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