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백합, 농산물 수출 ‘효자’
국내시장 64% 점유 등 수출 1천만달러 돌파
지난해 강원백합이 단일품목으로 수출 1천만달러를 돌파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백합 수출이 지난 2000년 213만달러 수출 이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 전년에 비해 26% 증가한 524만본에 1천12만달러를 수출, 국내 꽃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농산물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말 도내산 화훼류 수출은 전년보다 219만달러 증가된 1천56만달러이며 백합, 아이리스, 유색칼라, 국화 등 가운데 백합이 1천12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96%를 차지했다.
특히 도내산 화훼가 전국 화훼수출액 5천809만달러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백합의 경우 국내 백합수출액 1천589만달러 중 64%를 점유하는 등 도내산 백합이 전국 화훼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고랭지 지역 중심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용과 내수용 분리재배, 일본시장의 고가 수취시기에 맞춘 정식시기 조정 등 출하시기를 조절한 것이 수출증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 우량 백합종구 지원과 수출유망 화훼단지 조성, 화훼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등 수출증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총 46억원을 투자해 수출유망 화훼단지 4ha를 조성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농장 인센티브 20곳 지원, 675만 가구에 백합 종구 지원, 산지선별시설 1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1천200만달러의 백합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또한 절화류의 규격화와 균일화 된 상품생산으로 고품질 화훼류 생산을 통한 고가수취를 도모하는 등 화훼류 수출을 도의 수출 주력농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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