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적합한 ‘호반벼’ 개발
출수기 빠르고 도열병 등 강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내 풍토에 적합한 조생종인 ‘호반벼’를 개발해 최근 품종을 출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6일 지난 1993년부터 도내 기후 등에 적합한 벼품종 육성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0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래벼’와 ‘상골벼’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 1월 ‘호반벼’를 품종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는 지리적 특성상 벼 재배지대가 다양한데도 오대벼 재배면적이 60%에 달해 기상이변시 재해위험이 우려돼 다양한 적응 품종 재배에 의한 위험해소 필요성이 대두 됐었다.
특히 수입쌀 시판에 대응하기 위한 밥맛과 수량성,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품질 품종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호반벼는 주 재배품종인 ‘오대벼’에 비해 출수기가 다소 빨라 추석용 쌀 생산에 알맞고 도열병과 냉해, 도복 등에 강해 안전성이 높으며 수량성과 밥맛도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호반벼 등 다양한 벼 품종을 확보함에 따라 농업인의 수요충족은 물론 재해위험 부담해소와 품질 고급화로 전국 최고의 브랜드쌀 육성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12ha에서 시험재배를 거쳐 내년에 120농가, 2010년 400농가, 2015년 4천 농가 등으로 확대 재배하는 등 도의 주력 품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지역에 알맞은 고품질 내재해 다수성 벼 신품종인 호반벼의 개발로 도내 생산 쌀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벼 농가에서 쌀시장 개방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고기능성의 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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