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연재해 강한 임도 유지

안전·자연재해 강한 임도 유지

북부산림청, 임도 63km 구조개량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숲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숲까지 안내하는 임도를 안전하고 자연재해에도 강한 임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부산림청은 29억원을 들여 임도 63km를 정비 및 개량할 계획이다.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임도는 산림사업 기반시설 역할과 함께 산악자전거, 바이크, 마라톤,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제공해 임도의 이용 빈도와 이용객수가 늘어나 접근편의성 및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임도는 일반인들의 이용보다는 주로 목재반출이 목적이여서 일반차량으로 이용할 경우 불편이 뒤따랐다.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각종 자연재해에 강한 임도의 필요성이 대두돼 임도를 구조개량 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바람과 목재 반출 등으로 노후화 되고 주변 피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의 임도 절․성토 사면에 안정을 위한 옹벽이나 기슭막이를 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노면을 안정시키고 배수관 교체로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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