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통 장 담그기 ‘화제’

춘천 전통 장 담그기 ‘화제’

서면 방동1리 장독대 사업

 

“우리 동네로 오시면 맛있는 장 담가 드립니다”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민을 위해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가 주고 장독대까지 보관해주는 한 농촌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춘천시 서면 방동1리 농촌건강장수마을(대표 송도식)로 도시민을 위해 오는 3월 8일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이 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전통 장을 신청한 춘천시내 20여 가정과 함께 장을 담그며 맛과 정을 나누고 전통 떡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특히 이 마을 주민들을 이날 직접 재배한 콩으로 정성껏 만든 재래메주와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 장을 만들어주고 마을에서 마련한 장독대에 보관, 관리까지 해준다.

 

또 전통 장을 담근 도시 가정은 언제든 마을을 찾아 자신의 항아리에서 장을 퍼갈 수 있다.

 

방동1리 주민들은 “농촌에서는 전통 장 사업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고 도시민들은 농촌의 정과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동산면 조양2리와 사북면 고성2리, 오탄2리 등 농촌건강장수마을은 주민들이 재배한 콩으로 재래메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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