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야생동물 사파리공원 조성

화천 야생동물 사파리공원 조성

10ha 규모에 뚱딴지 식재

 

화천군은 뚱딴지를 심어 야생동물들이 찾아오는 사파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에코파라다이즈 생태특구 사업 중 사파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단계로 뚱딴지를 식재해 야생동물이 찾아오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평화의댐 북쪽 DMZ내 민간인 통제구역과 안동철교 우안구간을 활용해 만든 야생쉼터인 사파리공원 내에 10ha 규모의 평지에 뚱딴지를 추가 식재하기로 했다.

 

뚱딴지는 돼지들이 좋아한다고 해 ‘돼지감자’로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에 잘 알려진 다해살이 식물로 껍질만 버려져도 싹이 트는 자생력이 강한 순수 우리나라 식물이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식재를 시작한 뚱딴지는 멧돼지와 노루, 산양 등 야생동물들의 먹이로 활용돼 파헤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뚱딴지를 비롯해 야생동물이 선호하는 식물 식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야생동물들이 모이게 함으로 천연 사파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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