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포럼’ 제1차 수시포럼 개최

‘강원환경포럼’ 제1차 수시포럼 개최

산불대비 주민참여 유도 전략수립

 

강원도는 20일 오후 2시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강원환경포럼’ 제1차 수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날 수시포럼은 ‘산불대비와 대응을 위한 주민참여 유도 전략 수립’이란 주제로 이재은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장(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팀장은 ‘산불대응 현장의 주민참여 방안’이란 발제에서 국내의 산불여건과 발생현황 및 산불진화체계를 진단했다.

 

특히 이 팀장은 구체적인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산불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1사1촌 운동과 연계한 산불방지체험, 마을회관 등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등을 소개했다.

 

이명보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산불위험정보 활용 방안’ 발제를 통해 산불위험예보 실시간 웹서비스,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제정에 따른 산불위험예보시스템 개편 등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이시형 강원대(삼척) 소방방재학부 교수를 비롯해 송철호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 NGO 리더교육팀장(서울시립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유용현 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이상명 도 산림정책과 산불방지담당 등 관계 공무원 및 김일순 인제노인회 사무국장, 고종윤 해병전우회 강원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환경포럼을 현안 위주로 다양한 주제 발굴과 대안을 제시해 성과 위주로 포럼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달 중 ‘연안 통합관리 방안’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수시로 기후변화와 접경지생태 등 시사성 있는 주제도 다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환경포럼’은 정기포럼 2회, 수시포럼 6회를 개최해 강원도 환경현황과 발전방향, 동해안 석호보전 및 관리방안 지속 가능한 지역 에너지 정책의 모색, 도시환경 경쟁력 제고방안 등 도정 현안사항에 대한 대안 등을 다양하게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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