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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발원지에 사방댐 시공

은쉬리 2008. 2. 19. 17:33

소양강 발원지에 사방댐 시공

북부산림청, 사방댐 5개소 예정

 

소양강 상류지역에 토사와 흙탕물을 막기 위한 사방댐이 설치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소양강 발원지인 양구와 인제지역 중 토사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총 5개소에 토석류 유출을 억제하는 사방댐을 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사방댐은 국지적·집중적 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나 계곡 침식에 따른 토석류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재해예방 시설물이다.

 

이에 북부산림청은 대규모 농경지 인근에 흙탕물과 토사유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계류 침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토사유출이 심한 곳과 사방댐 건설에 따른 인위적인 훼손이 가장 적은 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현지여건에 따라 토석류를 최대한 차단하고 가둘 수 있는 콘크리트댐 또는 현지에서 채집 가능한 전석 댐 등으로 시공할 방침이다.

 

또 계류가 긴 곳이나 침식이 심하게 진행하는 지역은 토사유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적치되도록 다단계 형태로 사방댐을 시공하고, 토석류가 가득 찰 경우 준설 및 사후관리를 위한 진입로를 기본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수해복구 등 사방댐 85개소를 시설했다”며 “올해에는 양구와 인제, 홍천 지역의 소양강 발원지 및 계류지를 대상으로 매년 사업물량을 확보해 소양강의 탁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댐을 계속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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