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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 도심구간 조기준공 ‘탄력’

은쉬리 2008. 2. 18. 19:53

경춘선 복선 도심구간 조기준공 ‘탄력’

전년대비 28% 증액....215억원 확보

 

춘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춘선 복선전철 도심구간의 공사비가 증액돼 조기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춘천시는 경춘선 복선전철 8공구인 김유정역~춘천역 구간 공사비가 지난해 168억원보다 28% 늘어난 215억원을 확보, 춘천 도심구간 조기 준공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김유정역~춘천역에 이르는 도심 고가철도 구간 2.3km부터 먼저 준공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8공구 공사비로 최소 215억원~220억원을 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8공구에 최소 215억원을 배정하게 되면 올해 말 공정률은 현재 59%에서 76%로 높아지고 앞으로 398억원을 더 투자하면 8공구 구간이 준공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추경에 추가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내년에 남은 예산을 전액 확보, 도심 구간만이라도 먼저 준공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동안 8공구 도심 구간은 예산 투자가 미흡해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은 물론 도시환경 저해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시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철도 하부공간 활용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공사비 증액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경춘선 복선의 도심구간 만이라도 조기에 준공해 환경 개선 및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공구 공사비는 지난 2006년 163억원, 지난해 168억원이 배정돼 찔끔 예산 투자라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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