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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먹는 물로 ‘적합’

은쉬리 2008. 2. 18. 12:34

춘천시민, 수돗물 먹는 물로 ‘적합’

설문조사 결과 88.9%가 긍정적

 

춘천시민 대부분은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대부분 끊이거나 정수기로 걸러 마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2월 11일까지 춘천시내 71개 공공기관과 단체 임직원 1천240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3%가 ‘매우적합’ 및 어느정도 적합이 77.6%로 나타나 적합하다는 의견이 88.9%에 달했다.

 

반면 시민의 11.1%는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수돗물을 먹는 방법은 끊여 먹는 경우가 45.0%로 가장 많았으며, 34.0%가 정수기 사용,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경우는 5%에 그쳤고 아예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도 16%에 달했다.

 

이밖에 수돗물 외에 식수로는 생수 53.2%로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샘물 38.3%, 지하수 8.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현재 수도요금의 경우 적정하다는 답변이 33.2%로 다른 지역보다 비싸거나(14.8%) 싸다(11.1%)는 의견보다 많았으며, 40.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매달 시 홈페이지에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시민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직접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앞으로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다양한 시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정수기 필터는 1~6개월 주기로 교체해야 하며 만일 정수기필터를 제때 교체 하지 않으면 깨끗한 수돗물이라도 오염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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