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필리핀 세부주와 자매결연
20일 도청 본관회의실서
강원도는 필리핀 세부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과 관광 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그웬도린 가르시아’ 세부주지사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행정(인적)교류 및 관광 및 문화예술, 경제·통상, 의회 및 민간부문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정 내용은 양 지역의 사업협의를 위한 격년제 상호방문과 K2H연수생영입, 대학생 포럼, EATOF 청소년 유스캠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상호 관광정보, 관광담당 공무원 교환연수 프로그램 운영,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 여행업체 정보제공, 상호 문화행사, 전통민속 축제시 대표단 또는 공연단 상호파견 등 관광 및 문화예술분야 교류도 이뤄진다.
이밖에 수출입 현황과 시장 및 무역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교류는 물론 기업중심의 시장조사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지역 의회 및 상공인, 청소년분야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전 도민적 국제화 마인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해 10월 김진선 도지사의 세부주 방문 당시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방정부간의 교류 추진을 위한 ‘포괄적 교류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었다.
이 양해각서는 그동안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문화예술, 산업 경제, 농업, 스포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양 지방 정부는 이 협정과 목표를 구체화해 실천하기 위해 매년 실무 책임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도는 양해각서와 관련, 지난 해 12월 강원도의회 정기회의에 사전 동의 절차를 마쳤으며, 이번에 이를 지속발전 가능한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도는 이번 ‘자매결연 협정서’ 체결로 그동안 동북아 지역의 4개 지사·성장회의 회원국, 캐나다 앨버타주, 미국 콜로라도주에 이어 동남아 지역의 지방정부와는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대륙별 균형외교와 분야별 실리추구라는 목표아래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펼쳐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내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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