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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어린이놀이터 모래 교체

은쉬리 2008. 2. 11. 17:20

춘천 어린이놀이터 모래 교체

8개 항목 중금속 오염기준 준수

 

춘천지역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가 교체돼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시는 11일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흙장난을 해도 무해하도록 관내 55곳의 어린이공원에 깨끗한 모래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대상지 조사와 설계를 거쳐 상반기 중 교체작업을 마무리하고 걷어낸 모래는 겨울철 도로의 방활사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교체되는 모래는 크롬, 납 등 8개 항목의 중금속 오염기준을 정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시설 기준에 맞는 모래로 교체된다.

 

시는 모래 교체가 끝난 후에도 수시로 불순물 제거 등 모래 청소를 실시하고, 2년마다 성분검사를 통해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있으면 즉시 교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16억원을 들여 노후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고 25여년이 넘도록 한번도 모래를 교체하지 않아 각종 불순물이 섞여 있거나 중금속 성분이 포함돼 있을 우려가 있다”며 “모래 교체와 시설물 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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