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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적극 추진

은쉬리 2008. 1. 30. 11:54

강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적극 추진

올해 인제 소수력 발전사업 등

 

강원도는 청정 이미지와 부합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청정강원을 세계적 브랜드화 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비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기업의 투자기반 구축 및 투자 분위기 조성과 민·외자 유치, 국산 풍력발전기 설치 추진 및 지속가능한 세외수입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비중 7.4% 달성으로 일자리 610개 창출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등 국제에너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비중 10% 달성을 위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6천573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산업육성과 5개 권역별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밸리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태양과 지열, 풍력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외국 관련단체와의 교류확대 및 기술연수 및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열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구환경 기구의 청정개발 지원프로젝트와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 확보 등 제3국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36억4천700만원을 들여 국산 풍력발전단지 시범사업과 인제 소수력 발전사업 등 시설보조사업 8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지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또 태백과 태기산, 매봉, 강릉, 양구, 오대풍력 등 6개 지역에 188㎿ 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민·외자 유치를 통해 춘천 붕어섬(10㎿)과 영월지역(50㎿)에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보급사업으로 56억원을 들여 춘천 거두농공단지 입주 10개 여성전용 기업에 태양광·열과 지열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5년간 연차적으로 382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및 저소득층 2천18가구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단체 지원 및 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권역별 지역특성을 감안한 5개년 보급계획수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스컴 및 가두캠페인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14억5천만원을 들여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신호등 보급 등 15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가 그동안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지방 보급사업은 대관령 지역에 2002~2004년 60억원을 들여 풍력발전기 4기를 설치, 지난해 4,287㎿h의 전력생산으로 3억5천572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대관령지역 풍력발전단지는 2006년 민·외자를 유치해 2㎿급 49기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견학하기 위한 관광객이 연간 30여만명이상 방문, 지역경제 부양효과도 누리고 있다.

 

또 태백 매봉지역은 석탄 대체산업 일환으로 풍력발전 시범사업을 2003~2006년까지 총 135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058㎿h의 전력생산으로 9억1천100만원의 판매 수입을 올렸다.

 

도가 추진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사업으로는 지난해 도청 주차장에 120㎾ 규모로 설치하는 등 총 13개 사업에 634㎾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해 도청 청사내 전기사용료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사업으로는 지난 2004년에 전국 최초로 속초 반야요양원에 도입했고, 이후 16개소에 지열 1천275RT를 설치해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리인력과 화재위험 감소 효과 등 우수한 경제성이 증명됨에 따라 도는 앞으로 해수 및 강변여과수를 사용한 지열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가 추진한 태양열 급탕시설으로는 원주와 강릉, 속초지역의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등 61개소 3천272㎡를 설치해 환경개선과 연료비 절약효과는 물론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인근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으로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구 영동고속도로 하행 휴게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5년 11월 개관, 연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의 대국민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거시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극대화를 통해 청정강원의 국제적 브랜드화 및 에너지 정책 선도적 추진 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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