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박물관 세시풍속 체험행사 개최

춘천박물관, 세시풍속 체험행사 개최

다음 달 입춘, 설, 대보름 맞아

 

국립춘천박물관은 입춘과 설, 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30일 춘천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박물관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복된 한해를 누리며 소원성취 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박물관마당에서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체험하기’, 박물관내에서는 ‘새해 소원 빌기’와 ‘입춘첩과 가훈 써드리기’ 등이 실시된다.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체험하기’는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투호와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지게 져보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사물놀이 악기 쳐보기 및 상모돌리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2, 3일 명망 있는 서예가들이 입춘첩과 가훈을 직접 써주고, 21일에는 올 한해의 간절한 소망과 희망사항을 종이에 적어보는 ‘새해소원 빌기’에 참여한 관람객 중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7일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안녕, 형아’를 상영하며, ‘쥐띠’ 관람객에 대해서는 2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무료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입춘과 설,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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