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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강력 추진

은쉬리 2008. 1. 24. 16:11

강원,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강력 추진

전년 대비 10억 증액된 64억 투입

 

강원도는 청정함과 안전이 입증된 도내 축산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하고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 및 만연 방지를 통한 도내축산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보다 10억이 증액된 64억을 방역에 투입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매우 큰 구제역은 3월부터 5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익년 2월까지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일반 가축 질병의 발생 및 만연 방지를 위해 송아지 설사병, 돼지열병, 닭 마이코프라스마병 등 축종별 17종 질병에 대한 예방약품 공급과 주사, 시술 등을 적기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광견병 등 인수 공통전염병의 전파방지를 위한 검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신속한 현장방역을 위한 기동력 확보를 위해 방역기동 차량과 축사 등 대단위 면적의 소독에 활용해 오던 소독차량을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교체 및 배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가축방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민․관 공동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전염병 예방주사, 농장 간 차단방역 실시, 예찰활동 및 채혈 등은 농가 또는 민간방역 단체 중심으로 추진하며, 행정은 예방약 적기 공급과 질병 감염축 색출 등을 중점 담당키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은 안정적인 축산기반 유지를 위한 필수·선결 조건일 뿐만 아니라 명품화 된 도내축산의 이미지 유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도내 축산이 경쟁력을 확보해 축산업이 부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 및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산물의 청정성을 부각한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차단방역 등 철저한 농장 자율방역을 정례적으로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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