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공공병원 건립 본격화

강원, 특성화 공공병원 건립 본격화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린이병원, 암센터 등

 

강원도는 올해 환자의 상태와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원도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린이병원, 지역암센터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는 지난해 13.4%로 이미 고령화 사회의 분포를 나타냈고, 오는 2010년이면 14.6%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21년에는 22% 이상으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강원대학교병원에 현대적인 특성화 의료시설을 갖춘 노인보건의료센터와 어린이병원, 지역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강원도노인보건의료센터는 127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6천600㎡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노인성질환의 전문진료와 교육, 연구 등 전담 및 지역사회 노인성질환의 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강원지역암센터는 2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천965㎡의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하며 도는 건립비 절감을 위해 도 노인보건의료센터와 통합 신축하기로 했다.

 

특히 암센터는 도내 암 환자의 서울 등 대도시로의 집중화 현상을 완화시키고, 암 치료의 접근성을 높여 암 환자의 사회적, 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꾀한다.

 

이와 함께 강원도어린이병원은 300억원을 들여 1만200㎡의 100병상 규모로 건립해 어린이의 신체적 특성 및 차별화 된 어린이의 욕구에 부합하는 어린이 전문의료 시스템을 활용한 광역단위의 어린이 거점병원으로 육성, 운영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대적인 특성화 의료시설들이 건립되면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간적,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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