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현장, 오염 노출!

은쉬리 2023. 10. 18. 17:17

시멘트 성분 물질 토양 오염, 폐기물 분리 없이 혼합 보관 등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관설동 소재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신축 공사현장에서 폐기물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면서 주변 토양 등의 오염이 예상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진 원안) 지난 17일 현재, 시멘트 성분이 함유된 레미콘, 몰탈 등 환경오염 위험 물질 관리가 부실해 토양 위에 시멘트 물이 굳어 있는 등 토양과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지하수 등의 오염이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시멘트 물이 굳어 있는 이 모습은 주변 토양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회색빛 색깔을 띠고 있어 그 누가 봐도 한눈에 발견될 텐데도 그대로 존치하고 있다는 건 현장 관계자들 등이 관심이 없단 반증이다.

 

즉 폐기물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면서 환경의식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다름없다.

 

(사진 원안) 그렇다 보니 폐기물의 경우 성상·종류별, 재활용 가능성, 불연성·가연성 등으로 분리 선별해 보관해야 하는 데도 마대자루에 폐레미콘, 철사, 장갑, 폐목재 심지어 음료 용기 등 생활계폐기물 등 전혀 성상이 다른 폐기물을 혼합하고 있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폐기물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진 원안) 이와 함께 해당 현장 진·출입구 앞 도로는 움푹 파인 곳에 흙탕물이 고여 있는 등 도로 미관 훼손과 함께 건조 시 미세먼지 발생 및 대기오염 가중에 보태고 있다.

 

(사진 원안) 도로 가장자리에 수북하게 쌓여 산적해 있는 토사로 미뤄 그동안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져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만약, 노면 살수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면 버리고 토사 유출의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게 우선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환경보전중앙협의회 관계자는 현장 주변 토양에 시멘트 물이 굳어 회색빛 모습은 금방 발견 가능한데 그대로 있는 건 관심이 낮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며 주변 환경이 오염에 노출하지 않도록 현장과 폐기물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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