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카메라 고발] 광성건설, 폐기물 관리 부실

은쉬리 2022. 4. 7. 12:23

(사진 원안) 지난 6일 현재 강원 춘천시 상하수도 사업본부에서 발주한 후평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시공사인 ()광성건설은 사무실 부지 내에 보관 중인 폐기물 더미에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방진 덮개 저감 시설인 그 흔한 그물망조차 갖추지 않았다.

 

이는 비산(날림)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분체상 물질을 1일 이상 야적할 경우 저감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아무리 휀스가 사방에 설치된 부지라 하더라도 직원 등의 건강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요즘같이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에는 부서진 또는 파쇄된 표면에서 콘크리트 가루가 비산해 공기 중에 떠돌다가 인체에 흡입될 우려가 있다.

 

(사진 속 검은색 물체가 폐아스콘) 더욱이 폐아스콘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생아스콘 원료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폐아스콘은 다른 건설폐기물과 분리해 배출, 운반, 중간처리 및 보관해야 함에도 폐아스콘을 폐콘크리트, 폐흉관과 혼합해 보관 중이다.

 

물론 콘크리트 위에 아스콘을 덧씌우기 한 것은 현장에서 인력으로 일일이 분리하기 힘들 경우 분리배출을 안 해도 되지만 해당 폐아스콘은 육안 식별로도 인력으로 얼마든지 충분하게 폐콘크리트와 분리 가능한 상태다.

 

아무튼 폐아스콘은 뜨거운 태양열을 받으면 용융 등의 변화로 인해 기름 성분의 침출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바닥이 포장된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권혁경 기자>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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