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카메라 고발]우미건설 춘천 우미린, 씨알도 안 먹혀

은쉬리 2017. 3. 28. 16:02

우미건설()가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일대에 시공 중인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아파트 건립공사 현장은 불과 며칠 전에도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인 자동식 세륜시설 운용 부실을 지적했음에도 불구 개선 의지가 전혀 없는 씨알도 안 먹힌 현장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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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식 세륜시설에서 세륜·세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통과하는 토사 운송 덤프트럭(동영상), 이 때문에 차량 차체와 바퀴측면이 젖어있지 않다(사진)

 

28일 오후 2시경, 해당 현장 진·출입구에 설치한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인 자동식 세륜·세차시설은 정상적인 가동이 되고 있었으나 일부 토사 운반 덤프트럭은 세륜기 내에 정차하여 세륜·세차 과정도 거치지 않고 그냥 통과했으며, 그나마 세륜·세차를 거친 덤프트럭은 뒷바퀴에서만 이뤄지기 일쑤였다.

 

이런 상황이 한참 동안 진행되다가 해당 현장 신호수 등 근로자들은 취재진이 사진촬영 중이란 걸 알아채고는 부랴부랴 토사운반 덤프트럭이 세륜시설을 제대로 거치도록 통제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외부의 감시자가 없으면 세륜·세차 과정을 대충대충 하다가 누군가가 지적, 주시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안 그런 척 하는 비양심적이고 교묘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취재진이 해당 시공사에 전화를 걸어 철저한 세륜시설 운용을 요구하자 품질담당 관계자는 무슨 소리냐? 세륜시설을 정상 가동 중이다라고 말해 세륜시설의 기계적인 정상적 가동이 아닌 토사운송 덤프 차량 등의 정상적이고 철저한 세륜·세차 과정을 거치라는 뜻이다라고 의미를 전달하자 그는 좀 더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본 내용(, 사진)은 본지 기사 편집 방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지난 24일 취재, 25일 기사화(3) 된 것인데 해당 시공사에서

   명예 훼손 등의 이유로 요청해 게시 중단(임시조치) 된 내용이다.

 

 

우미건설 춘천 우미린, 환경 소귀에 경 읽기솜방망이 처벌 탓?

지적 불구 세륜시설 미가동 토사반출 운행 여전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인 자동식 세륜·세차시설 미가동으로 인해 토사운송 차량 한쪽면의 차체와 바퀴가 말라있다.

 

우미건설()가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일대에 시공 중인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아파트 건립공사 현장은 예전에 세륜시설 미가동 등 환경 부실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콧방귀 뀌듯 아직까지 지키지 않아 소귀에 경 읽기현장이란 오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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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일각에선 이 현장의 이러한 배짱 공사는 관할 지자체의 지도와 단속이 행정에 그친 봐주기식 솜방망이 처벌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춘천시청은 지난 110, 214일 두 번에 걸친 민원에 대해 세륜시설 관리,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등을 지도 및 지시하였다고 회신해 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현재, 취재 1시간 동안 해당 현장 진·출입구에 설치한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인 자동식 세륜·세차시설은 가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쉼 없이 운행하는 토사운반 대부분의 차량은 고압호수로 한쪽 바퀴만 대충 세척한 후 도로에 진입, 토사 유출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취재진이 현장 관계자들에게 세륜시설 미가동을 지적하자 하나 같이 가동을 하고 있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오히려 트집을 잡고 있다면서 취재진이 신분증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요구하며 유심히 살펴보기에만 바빴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취재진이 바퀴가 세척하지 않은 차량의 모습을 담긴 사진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세륜시설 가동에 들어가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교묘함을 보였다. 무엇을 아끼려는지? 얄팍한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만약 지적하지 않았다면 세륜시설 미가동 상황은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어차피 설치한 세륜시설을 제대로 가동 운용을 하면 차량 차체와 바퀴가 깨끗할뿐더러 노면 역시 이와 같아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 역시 청정함을 느끼지 않겠는가? 최소한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기본적인 환경기초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세륜시설 가동 여부를 계속 지켜볼 수도 없는 일이고 그저 한심하기 그지없다.

 

어쨌든 이 현장은 계속 지적했던 사항인 세륜시설 출구가 포장되었다 손치더라도 차량 바퀴에 묻은 흙탕물의 유출 방지를 위해 부직포 등을 포설해야 하는 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너는 짖어라 우린 우리대로 한다라는 심보인가?

 

사진 이와 함께 일부 군용차량은 덮개시설을 갖추었으나 아예 덮개시설도 갖추지 않은 군용차량이 토사를 적재함 가득 싣고 무법천지로 시내를 운행,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은 둘째 치고 뒤따르는 차량들이 모래가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운행하는 아찔함을 던져주고도 있다. 토취장인 해당 공사현장의 책임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이밖에 현장 진·출입구의 비탈사면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저감시설 설치가 안 돼 웅덩이에 고탁도의 흙탕물이 고여 있었는데 이는 세륜폐수가 섞여 있을 확률이 높을뿐더러 비탈길이라 비가 올 경우 등에 기존 도로에 유출이 예상되고 있다.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침사지 등의 설치가 아쉬운 대목이다.

 

()환경보전중앙협의회 강원협의회 관계자는 애써 비싼 돈을 들여 설치한 세륜시설을 사용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안 설치한만 못하다라고 꼬집으며 이미 지적했던 부분에 대해 개선하지 않는다면 소귀에 경 읽기 아니겠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는 결국엔 지자체의 봐주기식 솜방망이 처벌이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다시는 이 같은 얄팍하고 교묘한 행동을 보이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쳐야 할 것을 주문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본 내용(, 사진)은 본지 기사 편집 방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