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SG건설(주), 환경 무관심? '안 돼'

은쉬리 2016. 10. 5. 21:49

강원도 춘천시에서 발주하고 SG건설()가 시공 중인 거두~장학 간 도로개설공사(오리골~거두지구)’ 현장은 레미콘 슬러지 무단 투기 등 환경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사진) 5일 현재, 현장 내로 암석을 운송했던 공사차량 등이 자동식 세륜·세차시설을 통과한 후 도로에 진입했으나 도로는 심각한 토사 유출 및 흙탕물로 뒤범벅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뤄 세륜시설이 가동되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이 차량 바퀴에 묻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 물론 세륜수는 처리수의 내부를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인 탁도가 20˚이내를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혼탁한 것도 한 몫을 했다.

 

거기다가 세륜시설 출구가 포장이 됐더라도 세륜 시 바퀴에 묻은 물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부직포 등을 포설해야 하는 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도 토사와 흙탕물 유출을 거들고 있다.

 

(사진) 이 현장의 문제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세륜슬러지가 담긴 마대자루가 심하게 훼손돼 슬러지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등 현장 내 보관기한 90일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 또한 비록 적은 분량일지라도 레미콘 슬러지의 토양 위 무단 투기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곡 물이 흐르는 인근 토양 위에 버젓하게 무단 투기해 놨다. 양생돼 있는 상태로 미뤄 꽤나 오래된 듯 한데 여지껏 방치하고 있다는 건 시멘트 위해성 상실과 폐기물 관리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다.

 

(사진) 이와 함께 이 현장은 현장 곳곳에 쌓여 있는 폐콘크리트 등 폐기물 더미에 그 흔한 그물망 등 방진덮개시설도 갖추지 않고 방치 중이어서 흉물스럽기 그지없다.

 

()환경보전중앙협의회 강원협의회 관계자는 세륜시설 출구에 토사와 흙탕물 유출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미뤄 가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등 환경 관리가 매우 취약하다라며 또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펼쳐야 할 것을 춘천시에 주문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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