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LNG 터미널 현장, 세륜슬러지 담긴 마대자루를 토양 위에 보관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해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소재 영보산업단지 내에 시공 중인 ‘보령 LNG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세륜슬러지 관리에 허점을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재 해당 현장은 세륜슬러지를 마대자루에 담아 토양 위에서 자연 양생시키고 있으며, 세륜시설 주변에 슬러지가 유출돼 있는 등 관리 상태가 청결하지 않기 때문.
이는 토목·건축공사 현장의 세륜시설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는 건설폐기물 중 건설오니(지정폐기물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 한함)에 해당돼 마대자루 등에 담아 즉시 비에 안 맞게 지붕 등 비가림시설을 갖춘 슬러지 건조장에 보관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있는 셈.
세륜슬러지를 담긴 마대자루를 비가림시설의 건조장에 보관하는 이유는 세륜슬러지엔 차량 하부조직에 묻은 기름과 브레이크 라이닝에 함유된 석면 등 위해물질이 함께 세척돼 섞이기 때문에 비를 맞을 경우 발생한 침출수가 그대로 토양 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 등의 2차오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권혁경 기자>
뉴스포털1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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