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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축제, 성황리 폐막

은쉬리 2013. 2. 15. 14:06

관광객 약 75만 명 방문, 직접 경제효과 약 663억 원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 모습(사진=평창군청 제공)

 

강원 평창군은 겨울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되면서 약 663억 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22일부터 올 211일까지 52일간 열린 제6회 평창 송어축제에 총 51만 명, 119~25일까지 열린 대관령 눈꽃축제에 23만 명 등 전년보다 25만 명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도 약 663억 원으로 2012년 겨울축제에 비해 약 232억 원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6회 평창송어축제는 약 510억 원으로 작년 대비 약 135억 원이 늘었고, 대관령 눈꽃축제는 약 153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약 56억 원이 증가했다.

 

군은 방문객 및 경제적 효과 증가 요인으로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였고, 눈꽃축제 기간을 8일 연장한 것과 2013평창동계스폐셜올림픽 기간에 맞춰 축제를 운영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평창군 겨울축제는 인근 지역의 스키장과 동해바다 해맞이 관광, 겨울 산행 등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등 우수한 접근성으로 인해 겨울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12일 폐막식 때 각급 사회봉사단체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힘으로 축제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위원회 및 군 관계자는 평창군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앞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축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