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한우보다 도체중 및 등심단면적 우수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강원 평창군 관내 사육한우가 타 지역 한우보다 도체중과 등심단면적이 크고 마블링도 우수하는 등 경제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강원도 내 7개 시·군의 암소와 거세우의 출하우에 대한 검정사업을 통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량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거세우 평균 도체중 428kg, 등심단면적은 91.5㎠로 타 지역에 비해 각각 7kg, 1.8㎠ 높게 나타났다.
암소의 경우 평균 도체중 339.7kg, 등심단면적 81.2c㎡로 타 지역에 비해 6.6kg, 10c㎡ 높게 나타나 농가에서는 두당 11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는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해 우수암소 발굴과 맞춤형 정액선정으로 개량효과를 증대 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군은 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우량한우 생산을 위해 1등급 정액 지원, 혈통 및 고등등록비 지원, 가축 인공수정 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배합사료비 지원, 한우자동화 시설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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