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남면 공공하수종말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모든 근로자 안전모 미착용 등
▲근로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 중이다.
강원 양구군이 발주한 남면 청리 ‘공공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 현장에서 안전과 환경을 뒷전으로 미룬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관련 기관의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해당 현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위험스런 모습을 연출하며 작업을 하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근로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위험스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욱이 해당 현장 건축물 1층은 물론 모든 근로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본 기자가 카메라로 촬영을 하며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 지적을 했지만 그 누구도 안전모를 착용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작업에만 열중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나무사다리를 버젓하게 사용 중이다.
이처럼 모든 근로자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평소 안전의식 수준을 가늠케 했으며, 관련 기관의 지도와 단속은 멀기만 해 안타까움이 앞섰다.
설상가상,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용이 절대 불가능한 나무 사다리를 버젓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봐선 그 어느 한사람 이를 지적하지 않은 듯 해 안전에 빨간불을 켰다.
이와 관련 시공사 동서 관계자는 “매일 아침에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모를 착용할 것을 교육 시키고 있다”며 “현장 확인 후 즉시 조치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건설폐기물을 저감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보관 중이다.
이와 함께 해당 현장은 가연성, 불연성, 종류별 분리 선별해야 할 건설폐기물을 혼합해 저감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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