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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오페라 ‘라보엠’ 삼척 공연

은쉬리 2012. 7. 19. 11:19

20일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서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 선보여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주옥같은 선율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 ‘라보엠’이 강원 삼척에서 공연한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는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의 감동의 오페라 ‘라보엠’ 갈라콘서트가 20일 오후 7시 30분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선보인다.

 

‘라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풍경’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한 연인 로돌포와 미미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이번 ‘라보엠’ 갈라콘서트는 삼척공연장에 맞게 구성돼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아, 사랑하는 아가씨여’, ‘무제타의 왈츠’ 등 주요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극적이고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음악의 선율의 주요아리아와 함께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층 더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 역은 소프라노 김정아, 테너 박현재씨가 맡고 미미, 로돌포와 함께 또 하나의 사랑이야기를 들려 줄 무제타 역은 소프라노 윤이나씨가 열연한다.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오페라 ‘라보엠’ 갈라콘서트는 중견 성악가들의 노련한 열연과 국립오페라단 및 성악가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선착순 입장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관객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마니아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