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평창 “다섯 가지 맛으로 승부 건다”

은쉬리 2012. 6. 25. 10:46

특화작목으로 오미자 육성

 

▲오미자

 

강원 평창군은 2018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특화작목 육성으로 오미자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창군은 평창약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특성화를 통한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 2ha를 시작으로 올해 3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가로 6ha의 오미자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오미자 재배 경영비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덕시설 위주로 지원을 하고 쵸코렛, 스포츠음료, 와인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근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우수 한약재를 비롯한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평창오미자는 생육에 적합한 400~1,000m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 색깔 등에서 월등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happy700평창’의 청정이미지와도 부합돼 앞으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될 전망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오미자 친환경재배로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건강 증진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함은 물론 FTA 등 농산물 수입에 적극 대처하여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경쟁우위작목으로 적극 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