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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씨 가문 병역명문가로 선정

은쉬리 2012. 6. 6. 23:06

강원 화천군 화천읍장을 지낸 이호영 전읍장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병역명문가는 병무청에서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고 긍지를 갖게 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3대가 현역으로 근무해 군복무를 마친 가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공원, 자연휴양림 등의 무료(또는 할인)

관람, 취업지원 등의 우대를 받는다.

 

▲이호영 전 강원 화천읍장

 

올해 선정한 병역병문가 20가문 중 이호영씨 가문이 포함돼 오는 15일 서울세종문회회관에서 병무청장상(동상)을 받는다.

 

이호영씨 1대가문인 부친(故 이재인)은 육군에서 33개월간 근무, 만기전역 했고, 2대가문 대표 이호영 전읍장(육군병장 전역), 동생 이무영(육군병장 전역), 동생 故이화영(해군병장 전역), 3대 이진호(육군병장 전역), 이진규(육군병장 전역), 이진원(육군병장 전역), 이진혁(육군병장 전역)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역으로 복무, 가문의 총 복무기간은 무려 226개월에 달한다.

 

특히 1대가문인 부친(故 이재인)은 지난 1953년 육군에 입대해 15사단에 배치 받고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도 한 6.25 참전용사다.

 

이호영 전 읍장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을 뿐인데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니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낀다”며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것은 가문의 영광이니 만큼 대대손손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책무를 다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