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비목문화제 6일 개최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 기려...위령제 등 추모행사 다채

 

▲비목공원

 

강원 화천군에서 매년 열리는 비목문화제가 오는 6일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댐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비목문화제는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분단의 아픔을 평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화천군·비목문화제 조직위원회·화천문화원 주최·주관으로 매년 비목의 발상지인 화천에서 현충일에 즈음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비목문화제는 위령제와 추념공연 등 추모행사를 비롯해 6사단 6.25참전용사회 초청 전투전적비 순례 및 DMZ 평화자전거 대행진, 군 개인장비 전시회, 전투식량 전시, 비둘기모형 꽃씨 풍선날리기, 인식표 만들기 체험, 사진전시(화천의 옛 모습 등), 2012화천 비목 콩쿨, 10주년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평화의댐 광장에서 열리는 위령제 및 추념공연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 헌시낭송, 공연(살풀이, 대북, 태평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DMZ 평화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협회 150여명이 참여해 평화의댐~안동철교~오작교 코스를 돌아오게 되며 평화비둘기모형 꽃씨 풍선날리기 행사에는 참석자 전원이 평화의댐 광장에서 남북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풍선을 날리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한편 비목문화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목콩굴은 1차 예선 통과자 38명이 오는 9일 서울 역삼동 세일아트홀에서 2차 예선을 펼치게 되며, 2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30일 화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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