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26일 개막 6개월간 대장정 돌입

 

▲지난 20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2012 WK리그 성공 개최를 위한 기관·사회단체, 군부대 등 실무간담회 모습

 

2012 WK리그가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2일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을 비롯해 강릉, 고양, 보은 등 4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되는 ‘2012 WK리그’는 모두 88경기가 치러지게 되며 이 가운데 화천지역에서는 개막전인 서울시청 대 수원시설 경기를 비롯해 총 21경기가 월,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일 기관·사회단체, 군부대, 행정 등 50여명이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실무간담회를 갖고 실업팀 응원 및 격려를 위한 자매결연 맺기, 홍보방안, 군민참여방안, 응원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군민참여 붐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화천군은 보다 많은 군민이 축구를 관전해 열기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매 경기마다 농특산물,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차후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업팀 서포터즈를 모집해 WK리그 홍보, 경기관전 및 응원을 통해 축구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WK리그가 펼쳐지는 날에는 사회단체 및 군부대 등에서 응원도구를 지참하고 자매결연 맺은 팀 응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분위기 고조를 위해 현수막 게첨, 가족동반 경기관전, 경품협찬 등에도 아끼지 않고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정에서는 군민참여를 위해 경기가 있는 날마다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을 통해 군민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정갑철 군수는 “화천으로 손님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이는 것이니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잔치의 흥을 돋우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후 6시부터 풍물단공연, 경품추천 등의 행사를 가진 후 7시부터 개막전이 펼쳐지게 된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