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제7보병사단, ‘선등거리 음악회’

▲제7보병사단 군악대가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음악회 연주를 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기간에 화려한 산천어등으로 불을 밝혔던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회가 펼쳐진다.

 

19일 군에 따르면 선등거리 음악회는 지역 주둔 군장병 및 면회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가지 유입효과로 시내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제7보병사단에서 추진하는 행사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선등거리 음악회는 제7보병사단 군악대원들이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군악연주, 매직쇼, 공연, 군장병 장기자랑 등으로 흥을 돋우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선등거리 음악회는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월 1회씩은 가수, 비보이댄스팀 등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