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공기능 유지 자체 청사방호 계획 마련

강원 태백시는 각종 위협과 사고에 대비하고 공공기능 유지 등을 위해 ‘태백시 자체 청사방호 계획’을 마련,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근무시간 중 유사시 발생할지 모를 각종 위협과 사고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차단해 공공기능을 유지하고 공무원의 안정적 업무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민원에 불만을 품은 외부인이 공무수행 중인 직원들에게 위협적 언동으로 업무를 방해하거나 공갈협박, 음주상태로 민원불만을 토로하며 장시간 업무방해 및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집단 이기주의로 시장실 등 사무실 난입 등으로 공무원은 물론 다수의 민원인에게도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모든 방문객에 대해 최대한의 친절서비스로 응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시 행정업무의 정상적 기능유지를 위한 효율적 방호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며 인터넷 전화교환기 녹취시스템 운영으로 욕설, 협박, 장난전화, 악성 민원전화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청사방호교육과 우수 방호활동자 인센티브 부여 등 청사방호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로 했다.

 

태백시시 관계자는 “사고는 불현듯 찾아오는 것인 만큼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자체 방호활동에 만전을 기해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