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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학습관 올해도 100% 대학진학

은쉬리 2012. 2. 20. 14:04

▲화천학습관 교육 모습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강원 화천학습관이 2012년 대학입시에서도 100% 진학률을 자랑했다.

 

20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9월 2일 개관한 화천학습관은 2012년도 졸업생 14명이 서강대학교 등 서울 소재 대학교를 비롯한 우수대학에 모두 진학했다.

 

특히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 55명 중 54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을 했으며 그중 한명은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이어서 사실상 100% 진학을 이룬 셈이다.

 

2012년 졸업생들은 한양대 1명, 서강대 1명, 건국대 1명, 숙명여대 1명, 성신여대 3명, 성공회대 1명, 인하대 1명, 명지대 1명, 한국항공대 1명, 춘천교대 1명, 강원대 1명, 한동대 1명이 진학했다.

 

이 처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린 데에는 우수한 교사진, 알찬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우수대학의 군수추천 입학사정관 전형 추진 등 다양하고 폭넓은 대학 진학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군은 진단했다.

 

화천 학습관은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엘리트형 교육기반 조성과 우수재원의 관외유출 방지를 통해 교육의 메카로 부상시키기 위해 건립했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매년 도시로 전학을 가던 학생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졸업생 모두가 우수대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학습관 입교생 선발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실거주하고 있는 중3∼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 마다 내신 20%와 선발시험 80% 비중으로 성적 및 엄격한 레벨 테스트를 거쳐 성적순에 의거 선발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노력에서 얻어진 것”이라며 “이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들에게는 모범이 되고, 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