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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씨름선수권대회 태안서 열린다

은쉬리 2011. 4. 21. 12:09

6월 21일부터 7일간

 

▲태안군과 대한씨름협회는 20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개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태안군청 제공)

 

충남 태안군은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지역에서 개최하기 위해 20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대한씨름협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대한씨름협회 주최, 태안군이 후원하는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 대회’가 태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전국으로 생중계 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민속씨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휴양도시 태안을 홍보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한씨름 큰마당 씨름대회 모습(사진=태안군청 제공)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태안군에 유치된 것은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교통여건과 씨름대회 유치로 역동적인 분위기 조성을 통해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휴양지 태안의 적극적인 홍보전략으로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 태안군의 의지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유치로 우리민족의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홍보, 농·특산물판매 증진은 물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11월 한씨름 큰마당 씨름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 지난 4월 2011 보은장사씨름대회서 태안군청 박정석 선수가 백두1품을 달성하는 등 태안군이 씨름계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