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2일 공모전 결과 발표
CJ프레시웨이가 환경부 주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22일 환경부가 공모전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우수 실천사례 분야의 대상을 차지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400여 단체급식당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최근 3년간 1인 1식당 평균 잔반발생량을 120.4g에서 48.1g으로 약 60%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해군 1함대사령부는 음식물쓰레기를 2단계로 분리 배출하고 식사인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음식쓰레기를 2년 동안 48%를 줄였다.
여주 상품초등학교는 교과과정에 학교급식을 연계해 창의적으로 잔반줄이기 환경조성을 이루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대상은 대통령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이, 최우수상은 국무총리표창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우수 아이디어 분야는 최우수상으로 성인 ‘Eco-Friendly Tape(친환경적 테잎)’, 대학생 ‘당신이 남긴 음식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청소년 ‘유통기한이 적힌 영수증’이 선정됐다.
‘Eco Friendly Tape(친환경테입)’는 식품포장 상단에 탈부착이 가능한 테입(테입에는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등 표기)으로 이를 냉장고에 부착해 동일 식품 재구입 방지 및 유통기한 관리에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은 총 1천262점이 출품돼 지난해에 비해 작품수가 5배가량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을 보인 작품들이 많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장 이승희 경기대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 군부대, 학교,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고민한 실천사례와 아이디어들이 대거 출품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에 대해 오는 31일 시상하며, 주요 사례는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문화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목적달성이 어려우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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