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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해방지 사방댐 해빙 동시 추진

은쉬리 2010. 3. 17. 20:21

 

▲사방댐

 

240억 원 투입 90개소 6월 말까지 완공

 

강원도는 해빙과 동시에 수해방지 사방댐 설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자연재해의 대형화 등에 따라 산사태로 인한 토사유출, 유목 등을 막기 위해 240억 원을 들여 6월 말까지 일반사방댐 80개소와 소양강탁수저감 사방댐 8개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대형 산불의 조기진화를 위한 헬기 취수원 확보를 위해 20억여 원을 들여 올해 처음으로 홍천과 인제 등 2곳에 물가두기 사방댐을 설치한다.

 

이는 산불발생시 산불진화 헬기가 가까운 거리(5㎞)에서 급수해 신속히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평상시에는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매년 되풀이되는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시공을 위해 대상지에 대해 대학교수, 환경단체,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재정조기집행 차원에서 사방댐 설치공사 시기를 앞당겨 우기철 이전에 모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0개소의 사방댐이 완료되면 도내 사방댐은 총 892개로 늘어난다.

<김현구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