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추 역병(원안)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제공)
16~30일, 40개 마을 800농가 대상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작물 병해충 사전예방 특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늘어나고 있는 벼 키다리병과 벼 줄무늬잎마름병, 벼 흰잎마름병, 고추 역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병 등 병해충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부터 30일까지 8개 읍·면 40개 마을 800농가를 대상으로 6명의 담당지도사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밀착된 현장 기술지도를 취약지역 뿐만 아니라 전 농가를 대상으로 전 지도사가 현장중심의 영농교육 출장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군의 주산작목인 고추는 토양전염성 병해인 역병과 최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 예방과 방제를 위해 한자리에서 벼와 고추의 두 작목을 현장 중심에서 특별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농기센터는 대표적인 벼 종자 전염병인 키다리병은 말 그대로 키다리처럼 웃자라게 되는 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농약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종자 소독만이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벼 흰잎마름병은 바이러스와 세균병으로 바이러스병은 매개체인 애멸구를 사전에 방제하고 세균병은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기센터 담당 지도사는 “벼 키다리병과 벼줄무늬잎마름병, 벼흰잎마름병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고추역병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역시 예방과 세밀한 관찰을 통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종자 소독 후 남은 약액을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하천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며 “석회나 퇴비, 볏짚재 또는 흙을 넣어 일정시간 침전시킨 후 물층만 버려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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