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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람아래 마늘한우’ 청산 직판장 개점

은쉬리 2010. 3. 16. 10:22

 

▲6쪽마늘을 먹고 자란 마늘한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여물을 먹고 있다.(사진=태안군청 제공)

 

충남 태안군 ‘갯바람아래 마늘한우’ 청산직판장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날 현지에서 청산2리 주민들과 한국서부발전(주) 관계자, 각 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협력 사업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마을사업으로 추진한 청산직판장 개점식을 가졌다.

 

이로써 식육점과 식당겸용인 ‘마늘한우 청산 직판장’은 태안군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을 유통마진 간소화로 보다 싼가격에 마늘한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마늘한우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브랜드화해 생산한 태안군의 유일한 한우고기로 출하한 거세우의 경우 1등급 출현율이 높게 나와 육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갯바람아래 마늘한우’ 청산직판장에서 6쪽마늘을 먹고 자란 마늘한우 고기를 썰고 있는 모습

 

특히 육성기 때 청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를 먹이고 있으며 비육기에는 마늘과 보리를 급여하고 초음파 육질진단으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갯바람아래 마늘한우’로 상표 등록 후 태안읍 구 터미널에 내고향축산물백화점(정육점)에서 마늘한우를 판매하는 것이 시발점이 돼 청산 직판장이 개점된 것이다.

 

마늘한우 청산직판장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이상곤씨는 “한우연구회 회원들이 생산한 한우를 직접 판매하니 소비자들은 싼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또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친환경축산농가 육성사업”이라며 “한우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사육두수를 안정화 시키는 등 관내 최초로 한우분야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