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페이지 주변 종합개발 사업 조감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17일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군(軍)관계자, 시민환경단체, 학계, 춘천시 등 유관기관 토양·지하수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정화사업 현장설명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농어촌공사 사업담당자로부터 캠프페이지 정화사업 현황을 설명 받고 정화현장으로 이동해 토양경작장, 지하수처리장, 토양오염정화 모니터링 실험실 등을 견학하며 오염된 토양의 정화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캠프페이지에는 9개동의 토양경작장, 저온열탈착 처리장 1개소, 토양정화과정에서 발생된 굴착폐수와 오염 지하수 처리를 위한 지하수 처리시설 3개소,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의 외부유출 차단을 위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해 오염된 토양 7만389㎥에 대해 향후 토지이용도를 고려, 가장 엄격한 기준인 TPH 500㎎/㎏ 이하로 정화시키고 있다.
이어 현장견학을 마친 참석자들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자문회의를 열어 토양오염정화 시공평가 간 도출된 문제점 및 발전방안 제시, 캠프페이지 정화사업 관련 전문가 의견 발표, 반환미군기지 오염정화사업 관련 발전방안 자유 토론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반환미군기지 환경정화사업 추진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법에 근거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환미군기지 토양정화 사업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과 각계 전문가의 기술자문을 통한 실질적인 오염토양 정화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후(육군 중장)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반환미군기지 토양정화사업이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정화사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시민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오염된 토양을 완벽하게 정화해 춘천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211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시, 대학생 주말 팸투어 실시 (0) | 2010.03.17 |
---|---|
동해 약천곰취, 춘천GS마트 출하 (0) | 2010.03.17 |
강원도, 수해방지 사방댐 해빙 동시 추진 (0) | 2010.03.17 |
춘천, 해외 수학여행단 특수 누려 (0) | 2010.03.17 |
‘갯바람아래 마늘한우’ 청산 직판장 개점 (0) | 201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