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섬(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전라남도가 등록되지 않은 291개 섬 46만7천㎡를 찾아 지적공부에 등록하고 경계·면적이 실제 섬 크기와 위치가 다르게 등록된 1천431개 섬을 찾아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910년 작성된 지적공부에 선박 접근이 불가능한 무인도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섬을 등록하지 않거나 잘못 등록됐던 것을 첨단장비인 GIS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등록, 향후 휴양·레저·천연관광지 육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섬 중 가장 큰 섬은 고흥 봉래면 사양리 인근 ‘가매도’로 불리는 곳이며 국제축구장(규격100m×65m)의 약 6배에 달하는 3만8천㎡ 규모로 수목이 자라고 있다.
또 가매도 인근 ‘구도’ 2만6천㎡와 선박 항로를 안내하는 등대가 설치돼 있는 신안 자은면 고장리 인근 ‘오도’ 1만4천㎡ 등도 큰 규모였으며 가장 작은 섬은 진도 조도면 신육리 인근 돌섬으로 30㎡ 규모다.
이와 함께 지적공부와 실제 크기가 다르게 등록된 섬은 468개로 전체적으로 786천㎡가 늘었다.
이 중 여수 삼산면 인근에 위치한 ‘역만도’는 27만3천㎡ 정도가 적게 등록돼 있는 반면 무안 삼향면 인근 ‘오도’는 9만7천㎡가 원면적의 1/3이 더 많이 등록되는 등 실제 크기와 차이가 있었다.
아울러 도는 현 위치와 다르게 등록된 963개 섬을 찾아 지상 측량이 불가능해 항공사진 측량에 따라 경계를 확정하는 간접 측량방식으로 정비했다.
이를 위해 사전에 항공사진, 위성영상, 수치지형도, 지적도면을 대조해 등록되지 않은 섬과 현 위치가 다르게 등록된 섬의 정밀조사를 2차에 걸쳐 실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 3천200개의 섬 가운데 전남에 가장 많은 2천여 개의 섬이 있다”며 “새로 등록된 섬에 대한 수량과 섬 명칭 등 정확한 위치정보를 이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 섬 개발 활성화와 생태·환경가치가 뛰어난 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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