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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지도·점검 강화

은쉬리 2010. 3. 15. 12:10

울산지역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이 강화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 활성화로 공장 가동율이 높아지는 등 환경오염 요인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야별 시와 구·군의 소관업무가 다름에 따라 공무원이 연간 수차례 기업체에 방문하던 것을 통합지도·점검을 통해 1회 방문하는 등 기업체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민간참여 점검, 취약지역(민원다발지역, 악취발생우려지역 등), 취약시기(장마철, 갈수기, 설·추석 등 연휴기간 등) 점검 등 기획점검을 확대해 나간다.

 

이와 함께 환경개선 취약사업장 맞춤형 기술진단 실시, 환경기술지원 등을 통해 사전예방 활동 강화와 단속공무원들의 환경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연찬회 및 교육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지도점검 결과를 시 홈페이지, 언론매체 등에 공개해 환경오염 단속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 및 반복적, 고질적 위반업소는 사회질서 확립차원에서 엄벌하는 등 엄중 대처해 환경오염행위 근절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는 대기배출업소 1천96개사, 폐수배출업소 971개사를 점검하고 이중 위반업소 41개사에 대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시 관내 환경배출업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기분야 906개사, 수질분야 1천24개사, 유독물분야 434개사, 폐기물분야 1천491개사이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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