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병욱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사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송정훈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정관 일부를 변경해 해상운송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한 승인과 함께 1주당 3천500원(시가배당률 2.10%), 총 2천122억 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1조1천422억 원, 영업이익 2조2천226억 원, 당기순이익 2조1천465억 원, 자산총액 24조8천7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사업목표로 매출 21조5천500억 원, 수주 177억 달러, 시설투자 4천725억 원, 기술개발투자 2천463억 원을 설정, 발표했다.
이재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체질 개선과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는 의안으로 상정된 5개 안건들이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승인됐으며 개회에 앞서 울산 ‘USP 챔버 오케스트라’의 ‘캐논 변주곡’, ‘디베르티멘토’ 등 클래식 연주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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