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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최초 몰디브 직항

은쉬리 2010. 1. 13. 21:14

 

▲‘인디아의 꽃’으로 묘사될 정도로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환상의 ‘몰디브’

 

4월25일~6월4일까지 주4회 총 24회 운항

 

서남아시아 환상의 휴양지인 몰디브 여행 시간이 대폭 단축돼 그동안의 장시간 비행시간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인도양 환상의 휴양지인 몰디브에 주 4회씩 총 24회에 걸쳐 1회당 9시간 가량 비행시간을 단축한 직항 전세기를 국내 최초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몰디브 여행을 위해 싱가포르 등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을 포함해 약 15시간 이상 소요되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항 전세기는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55분 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승에 따른 호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발 당일 몰디브 관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며 동시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도 있다.

몰디브 관광지의 숙박 시설은 리조트 형태로 이뤄져 있어 이번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운항은 신혼여행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신혼 여행객을 위해 항공기 좌석 배열이 짝수 단위로 구성된 A330 항공기를 투입하고 기내에서 허니문 케이크 등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남아시아 관광지에 최초로 운항되는 이번 몰디브 직항편의 직항 전세기 운항 이후 수요가 확대될 경우 향후 정기편 취항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남서부 약 500km 거리에 1천19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돼 있는 몰디브는 강렬한 태양과 깨끗한 모래사장, 청록빛 푸른 바다, 형형색색의 바닷속 산호 정원이 사방에 둘러 싸여 있는 곳으로 마르코폴로가 ‘인디아의 꽃’으로 묘사할 정도로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김은이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