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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백합수출 급증...농가소득 ‘효자’

은쉬리 2010. 1. 13. 13:07

 

 

지난해 58만본 14억 원 수출

 

강원 평창지역 화훼단지의 지난해 백합 수출량이 12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지역 화훼수출작목반에서 2007년 23만본 38만 달러, 2008년 49만본 90만 달러 수출에 이어 지난해 14농가에서 백합 58만본, 121만 달러(14억 원)를 수출했다.

 

평창지역에서 재배되는 백합은 재배철인 7~9월 대관령 고랭지역으로 기온이 서늘해 고온의 피해가 없고 색상과 품질이 다른 지역 백합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군은 백합종구, 저온저장고, 자동결속기 등을 매년 지원해 지난해 수출목표인 70만 달러를 72% 상회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군은 올해 71만본 150만 달러를 목표로 삼고 7천600만 원을 들여 백합을 비롯해 유색칼라 등 해외 선호품종 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창지역 백합은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이미 인정받아 수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화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종구비 및 시설개선에 지원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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