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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현안 사업 해결 ‘물꼬’

은쉬리 2008. 5. 8. 12:17

춘천지역 현안 사업 해결 ‘물꼬’

관련부처 시의 사업지원 건의 수용

 

의암호 제방 관리도로 개설 등 춘천지역 현안인 6개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 해결에 물꼬가 텄다

 

춘천시는 8일 북한강 도시구간 친환경정비사업 등 2009년 개통되는 춘천~서울고속도로, 경춘복선전철 등 수도권 고속접근망과 춘천시내·외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북한강 도시구간 친환경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서면 서상리~덕두원 간 수변 도로개설 등 6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춘천시의 지원 건의를 수용했다.

 

특히 지원 대상에는 춘천~홍천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올해 착수 등 숙원사업 대부분이 포함돼 올해부터 현안사업 추진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시는 또 권오열 원주국토관리청장에게 지난 2004년 국가하천 도시구간 하천환경정비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북한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면 서상리~덕두원 간 13km 구간의 제방정비와 병행해 관리형 수변도로 개설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매년 전국규모의 각종 마라톤대회 개최로 서면 지역 주민들이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다 2010춘천월드레저대회 개최에 따른 전용 코스 경기장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밖에 소양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하나로 239억원이 들어가는 우두동 소양2교~신북읍 천전리 속칭 세월교 8.5km에 대한 제방정비와 보행전용 도로개설을 조속히 준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춘천~홍천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6월 중 착수 ▲동내면 감정리~장학리 간 국도 56호선 4차선 확장 및 개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6월 중 착수 ▲용산리~당림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중 용산IC~서사IC 구간의 조기착공 ▲남산면 광판리~동산면 군자리 국가지원지방도 4차선 확장공사 추가 960m구간의 실시설계 올해 말 착수 등 4건의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의 조기 착수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오열 청장은 춘천권이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고속접근망 개통과 연계된 춘천권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북한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될 전망이다.

 

또 6월 중 춘천~홍천간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 공사 기본설계와 감정리~장학리 간 국도 56호선 4차선 확장 및 개설 공사 실시설계 예산이 각 10억원씩 배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서북축을 잇는 외부 순환도로망의 핵심인 용산~당림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경우 용산IC~서상IC 1km구간은 국도 5호선 4차선 공사에 포함돼 추진되고, 당초 장기계획 구간이었던 서상IC~당림리 16km구간 개설 공사도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연균 건설과장은 “수도권 접근망 개통, 기업도시 조성, 2010월드레저대회 개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특별법에 따른 주변지역 종합개발 계획 등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역설해 해당 기관의 적극 지원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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