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드소서’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드소서’

양구군민, 故 김나라양 추모제 및 촛불행진 개최

 

양구군은 지난달 26일 레포츠공원 산책로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故 김나라양의 영혼을 달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故 김나라양 양구군민 추모제’를 9일 오후 7시30분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한다.

 

군에 다르면 이날 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과 전창범 양구군수와 김경미 양구군의회의 추모사, 유족대표 인사말, 나라양 친구대표의 친구들이 모내는 편지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문화체육회관을 출발해 하리교, 비봉교, 신협, 양자강, 시외버스터미널, 119안전센터을 경유하는 촛불행진이 이어지고, 유족을 돕기 위한 조의금도 접수받는다.

 

한편 군은 레포츠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순찰반을 지역별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리교~희망의 다리 산책로는 군청 순찰반, 레포츠공원 및 서천 산책로 일대는 경찰서 기동순찰대, 레포츠공원 및 청소년수련관 일대는 자율방범대, 정림교부터 하리교 일대는 해병전우회, 정림교~송청2리 산책로와 양구초교 일대는 특전동지회가 순찰을 맡고 있다

 

또 비봉교 부근에는 임시방범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공원부근 전 지역의 가로등 전등을 교체한데 이어 레포츠공원 강변방향에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을 위로하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추모제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여가문화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순찰반을 조직, 운영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은 안심하고 휴식공간을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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