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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감성마을 ‘모월당’ 건립

은쉬리 2008. 5. 8. 12:16

화천 감성마을 ‘모월당’ 건립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화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교육시설이 건립됐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사내면 다목리에 위치한 감성마을(촌장 이외수-소설가)은 지난해 12월 교육시설인 모월당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및 독자층 등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외수 선생은 지난해까지 감성마을 옆 공간에 대규모 텐트를 설치 독자층 및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했으나 150여명 수용 규모의 모월당이 건립됨에 따라 이곳에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월당은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311㎡ 2층 규모로 강의동을 비롯한 다목적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편익을 최대한 도모했으나 식당 및 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이외수 선생은 필요한 사람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다목리 마을에서 숙박 및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이외수 선생의 무료 강좌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주말 및 연휴에 동호회 및 각급 단체 등 수하생들이 매주 200여명 넘게 참여를 했었다.

 

군은 모월당이 완공되면서 오는 16일~17일까지 1박2일 동안 카이스트 직원 50명 참여를 비롯해 방학시즌 및 하절기 휴가철에 많은 단체 및 학교에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감성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인근마을의 식당 및 숙박업소에 대한 환경정비 및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과거 다목리 지역은 군장병을 비롯한 군부대 면회객을 대상으로 지역경제가 이루어 졌으나 감성마을 건립되면서 이로 인한 관광객 및 참여자 위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이 바꾸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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